금연일기

2013년 금연을 결심 - 니코틴껌, 패치 따위 필요없다

세림이 2013. 1. 29. 01:05



세림이 오늘부터 금연에 돌입하기로 결심했다. 

여성편력을 가진 자들의 쓸데없는 참견도 있거니와 

칙칙해져가는 피부를 그냥 두고 싶지 않았다 ㅠ 

아무리 과일과 비타민을 양껏 섭취해도 

니코틴의 독성을 이겨내긴 불가능한가보다. 

그래서 결심을 세웠다.


 내일 아침 식사후면 생각나게 될 담배 대신 

입에 물어야 할 츄파춥스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알아보니 금연담배와 금연보조제등 많은 보조용품들이 있다. 

그런데 무슨 맛도 없는 금연담배가 이렇게도 비싼건지 

지갑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다. 

금연패치도 피부에 안좋다고 한다. 

니코틴 중독인지 아니면 습관성 흡연이었는지는 

내일 참아보면 알 수 있겠지? 


 매년 치러지는 연례행사 금연. 

이번에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지수다. 

그래도 중요한건 결심을 했다는 것!! 

그러고보니 올해들어서 결심세운게 없는듯 하다. 

신년 계획은 짜뒀지만 계획을 행한건 하나도 없었으니깐.. 

이제 시작이니 작심삼일로 시작해서 

삼일마다 작심하고 삼일마다 작심해서 이어나가보도록 하자. 


사실 금단증상이 걱정이긴하다. 

무기력증과 끊임없는 졸음, 신경질적인 모습과 집중을 하기 힘들어지는 상황. 

매번 겪었던 증상일듯 하다. 

이 증상이 싫어서 그냥 포기하고 담배를 피워댔었는데 참아봐야겠지?

최후의 보루는 전자담배일지도 -_-